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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거리/나만의 앨범

음악적 취향을 바꾸다 최근 개인적인 일로 블로깅을 전혀 못했다. 새해 들어서 한 결심이 우려대로 정말 작심삼일이 되었다 ㅎㅎ. 허나 누구 말마따나 3일마다 다시 결심하면 되는 일 아닌가. 패턴이 깨졌으면 그것에 상심하지 말고 또 다른 패턴을 만들면 그만이다. 두 번째 앨범으로 무엇을 소개할까 고민을 해보았다. 그래서 고른 앨범이 바로 본 작품이다. 당연히 이 앨범에도 개인적인 추억과 의미가 있다. 들어보시라. 때는 1990년 봄 정도로 기억이 난다. 나는 그 때 대한민국의 남아로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원래 신체발달 상(175cm 60kg)으로는 마땅히 현역으로 복무를 했어야 하지만 웬일인지 국방부에서는 나에게 퇴짜를 놓았다. 완전퇴짜는 아니고 반만... 그리하여 지금은 추억의 용.. 더보기
나의 첫 경험...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무척이나 설레고 흥분된다. ( 응? ) 때는 1989년 여름, 나는 당시 대학 2학년을 마치고 남들처럼 군대영장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즈음에 나는 한 기타리스트에 완전히 꽂혀 있었다. 스펠링도 희한해서 라디오 방송에서 소개하는 DJ들 마다 서로 다르게 부르던 스웨덴 출신의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 ( 처음에는 대부분 '잉위 맘스틴'이라고 부르다가 나중에 '잉베이'라고 함.) 당시 그의 솔로프로젝트 [Rising Force]는 전세계적인 화제가 되었고, 세상의 모든 음악의 끝은 Rock 음악, 그 중에서도 Heavy Metal 밖에 없다고 믿고 있었던 나에게 잉베이는 완전히 신 그 자체였다. 그 때까지는 변변한 .. 더보기